예천사랑이·미용봉사단이 22일 오전 10시 예천읍 용산2리 마을회관을 찾아 재능나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소소한 정담을 주고 받으며, 함께여서 행복한 하루를 즐겼다.

이 날 봉사에는 단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정성으로 염색, 컷트, 네일아트, 손맛사지, 혈압체크 등을 진행하고 마을어르신들과 따스한 정을 나눴다.

김대기 회장은 “어르신들이 세월의 훈장처럼 가진 굵은 손마디와 주름진 얼굴, 정돈되지 않은 푸석한 흰 머리카락을 대하면 가슴 한켠이 아려온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의 힘든 지난 세월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예천사랑이·미용단은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을 받은 수료생들이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2018년 7월 창립했다. 

그동안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염색·컷트 등 재능나눔으로 어르신사랑을 실천하고 사람이 아름다운 예천을 만들어 가는데 한몫을 해 왔다. 현재 김대기 회장, 이종남 총무를 중심으로 22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