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권영숙)가 식목일을 기념해 6일 오후 1시 30분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꽃 무궁화를 심고 환경정화 활동 및 캠페인을 펼쳤다.

 이 날 예천군청소년자원봉사단 및 경북일고 시나브로 동아리, 예천여고 RCY 동아리 등 청소년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 학생들은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출발해 대창고등학교 운동장까지 골목 구석구석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으며, 캠페인을 통하여 대군민홍보에 앞장섰다.

 또한, 쓰레기로 가득했던 대창중고등학교 뒤편 산책로 입구에 준비 해간 무궁화를 심고 씨앗폭탄(씨앗과 흙을 뭉친 덩어리)을 던지며, 자연 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작은 보람을 느꼈다.

 대창고 3학년 김도연 학생은 “평소 쓰레기로 가득했던 학교 주변이 지역 봉사자단체들의 노력으로 깨끗이 정리 되어 기분이 좋다”며 “악취가 심했던 이 곳에 식목일을 맞아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직접 심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3월 30일 청소년봉사단 50여명이 모여 씨앗과 흙을 뭉쳐 씨앗폭탄을 제조하고, 환경 캠페인을 위한 환경피켓 등을 만들었으며, 선후배 상호간 봉사를 매개체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권영숙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푸르른 자연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갈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언제나 봉사자로서의 보람된 일상을 잊지 말고 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